UnrealFest 2023

첫날은 언리얼 기술을 소재로 한 내용이었고 둘째 날부터는 산업 사례별로 3일 동안 진행 되었다. 게임, 영화 및 방송 콘텐츠, 산업 세 가지로 분류되었는데 적절한 구분인 것 같다. 게임이나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그래픽스와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. 게임이 좀 더 언리얼과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다뤘고 콘텐츠는 비즈니스적인 측면도 같이 다루는 편이었다. 산업 분야는 실제 데이터를 언리얼에서 얼마나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와 관련된 부분을 주로 다뤘고 전반적인 시스템 설계에 관한 언급도 많았다.

그래픽스 관련해서는 나이아가라 언급이 주를 이루었다. 언리얼에서 이펙트를 다룰 때 사용하는 비주얼 스크립팅 툴인 것 같았다. 이쪽 분야는 확실히 눈에 보이지 않는 로직보다는 눈에 보이는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메인인 것 같다. 실감 나고 화려해서 눈은 즐겁지만 내가 제일 못하고 아직까지도 익숙해지지 않는 분야라 힘들다.. 취미로 강의를 몇 번 들으면 1시간만 배워도 금방 익혀 좀 더 공부하게 되는 분야가 있고,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도 잊어버리는 분야가 있는데 프론트엔드나 그래픽은 너무나도 후자이다ㅠㅠ

산업 분야에서는 3D 타일과 오브젝트를 제공하는 라이브러리인 Cesium을 사용한 사례가 꽤 있었다. 웹에서의 Cesium 사용 사례는 많이 봤는데 언리얼과 같은 고품질 3D 엔진으로는 어떤 결과물이 나올 지 궁금했기에 유익한 시간이었다. 사용 방식이나 표현 방식, 실제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방식들을 겉핥기로나마 볼 수 있었다. 

 

 

 REF 

다시보기(unreal fest 등록 계정 필요) https://epiclounge.co.kr/v2/replay_check_in.htm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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